241229*21:49
R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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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담한 상황에 절망하다가 연대에 감동하다가 또 무력감에 빠질 사건이 벌어지니깐 마음이 참 그렇다...
슬프고 안타까운 거야 당연하고 당장 트위터에도 지인찾는 글들 보이니깐 정말 이 사고가, 죽음이 너무나도 가깝게 느껴지고...
그런데도 나는 살아야해서 만화나 그리고 있는게 뭐하고잇는건가 싶기도해...ㅋㅋㅋㅋ;; 후지모토 룩백 집필동기가 자꾸 생각남 지금 딱 그 감정이라...
나 개인으로서는 기쁜 일도 많았고 즐거운 일도 많았는데 한 해 마무리가 너무 처참하니깐 2024년이 정말 어둡게 느껴지는구나.
뭐랄까 내가 기쁘거나 즐거운 일이 있어도, 이렇게 내 일 하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죄책감이나 죄악감이 드는 이 기분은.....우찌해야 좋은걸까. 쩝. 사람은 살아만 있다고 살아지지 않는게 참 신기해.(장점이자 단점이겠지)